취업지원센터(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자료실

자기소개서작성

자기소개서 작성법

요즘 기업들의 채용시 자기소개서를 첨부토록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데, 이는 종전의 간단한 면접만으로 치러졌던 대인평가 방식을 좀더 세분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소개서의 작성은 형식적인 것을 떠나 합격여부의 결정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학교성적도 우수하고 필기시험도 만족하게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하지 못한 응시자들은 자기소개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 있어서는 합격여부의 결정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필기시험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이는 면접과정 등에서 개인에 대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작성요령

1. 개인의 성장 과정을 언급하라.

어릴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기술해 나가는 것이 좋다. 소년기나 중 고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남자의 경우라면 군대생활까지)을 통해 있었던 독특한 체험이나 에피소드를 개성있게 나타내기도 한다. 이 때 가급적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뚜렷한 개성이나 장점 또는 강한 의지를 내보일 수 있는 내용들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2.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내보여라.

자신의 성격을 장단점으로 구분해서 분명하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자신의 단점까지도 이야기할 수 있고, 또 그것의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의지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자신의 좋은 점이나 특기사항은 자신 있게 밝혀주고, 아울러 단점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것을 고쳐나가기 위한 노력 등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3. 입사 지원동기를 구체적으로 밝혀라.

입사 지원동기를 씀에 있어서 일반론을 펴는 것보다는 해당 기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 내용을 함께 언급하는 것이 좋다.즉 해당기업의 업종이나 특성 등과 자기의 전공 또는 희망 등을 연관시켜 입사 지원동기를 언급하도록 한다.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신문이나 해당기업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를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장래의 희망 또는 포부를 언급하라.

자신의 장래희망을 막연하게 '열심히'또는 '꾸준히'등의 표현보다는 가급적이면 지원한 회사에 입사를 했다는 가정 하에서 기술하면 보다 더 회사와의 유대감이 형성될 것이다. 이럴 경우 장래희망은 대학의 전공과 입사 지원동기 등과 함께 일관성을 유지하여야 하며, 입사 후의 목표와 자기 개발을 위해 어떠한 계획이나 각오로 일에 임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

5. 가급적 한자(漢子)를 섞어 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모든 공사문서에 적당한 한자를 섞어 쓰는 것을 좋아한다.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지만 현실이 그러하기 때문에 일단은 따르는 게 무난하다.이때에도 오자나 탈자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이며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사전 등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한다.

6. 구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평상적인 어투로 시작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만이 느끼는 감정이 들어 있어야 한다.가령 음악에 소질이 있어 부모님의 만류에도 계속 음악을 해서...라든가,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이 어려워 집안을 돕기 위해 직업전선에...등등 성장과정에서 느꼈던, 즉 상대방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자신만의 의견, 감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7.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쓴다.

입사지원 서류제출 마감시간에 임박해서야 허겁지겁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접수창구에서 즉각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못되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침착하게 작성해야 문장력이나 글씨 면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된다. 때문에 시간이 나는 대로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양을 여유 있게 작성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8. 개성 있는 문체와 깨끗한 필체로 작성하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가 자기소개서를 판에 박힌 문장으로 대충 서술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문장력과 깨끗한 필체를 지니고 있는지를 판단하게 되므로 정돈된 글과 글씨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평소에 연습과 훈련을 해 두는 것이다.※ 경력자의 경우 ,성장과정 보다는 경력위주(성과물)의 기재가 필요하다.

작성시 조심해야 할 사항

1. 빈약한 몸매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란을 다 채우지 못한다면 그렇게 자신에 대해 생각이 없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또, 아무리 자세히 살펴보아도 경력에 도움이 되는 눈에 띄는 사항이 없는 경우, 필사적으로 살펴보아도 도움이 될 만한 건 이름과 연락처 정도. 많은 말로 꽉 채워졌다 할지라도 빈약한 인상을 주는 건 마찬가지. 자신의 과거를 잘 생각해서 지 원방향과 일치한 기능을 적어 넣으려고 노력할 것.

2. 경력의 무차별적 난사

대개, 신입사원들은 굵직한 경력이 없기 때문에 수상경력 혹은 아르바이트 등을 무차별 적으로 쏟아낸다. '이 중에 걸리는 게 있겠지'하는 생각에서. 하지만 그런 것은 담당자의 머리만 아프게 할 뿐이다. 모두 버리기엔 아까운 경력이라고 생각한다면 지원일자리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사항을 A로 묶어 먼저 말하고 나머지는 B로 묶어 뒤에서 간단히 설명한다.

3. 중요한 건 잘 숨겨놓은 지원서

보는 사람을 궁금하게 한답시고 중요한 건 꼭 나중에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담당자가 전혀 안 궁금해 한다면 다음 지원자의 것으로 넘어가는 시선을 그 땐 어떻게 막을 것인가? 담당자는 중간에 묻혀 있는 것이 아니라 첫머리에 쓰여 진 것을 가장 잘 기억한다. 자신 있는 건 처음으로 끌어내어 누구든지 잘 볼 수 있게 한다.

4. 환상의 입체 레이저쇼

현란한 그래픽과 언어로 빈약한 이력서를 과잉보완하려고 하는 것. 튀게 보이려고 혹은 현학적 사고를 나타내려고 이색적이고 화려한 언사를 사용한다든지 울긋불긋 과잉치장하 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5. '작은' 실수들

한두 개의 '작은' 오자, '조금' 잘못 써서 줄긋고 다시 쓴 것, 읽기에 '작은' 글씨, '작게' 얼룩진 잉크 자국, '사소한' 서류 하나를 제출하지 못한 것, '조금씩' 위로 올라간 글줄... 이런 작은 실수는 지원자를 게으른 사람으로 평가하기 쉽게 만들며 이런 '작은' 실수들이 모이면 하늘의 큰 재앙을 부르게 된다. 혹시 내용이 좋으면 그만이지 겉포장이뭐가 중요 하냐고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당시이라면 포장이 너덜너덜한 상품을 한번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들겠는가?

6. 진부한 표현들

전 무엇이든 잘합니다 : 무엇이든 잘한다면 혼자서도 잘하겠네. 굳이 우리 회사에 들어 올 필요가 있나? 무엇이든 잘한다기보다 특히 잘하는 것을 명시하는 편이 낫다. 창조적 인, 도전적인 : 그렇지 않은 젊은이도 있나? 창의적이어서 만들어낸 성과물, 도전적이어 서 만들어낸 일들을 이야기해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너무나 당연한 얘기, 그냥 막연 히 열심히 일하겠다는 얘기는 아예 빼고 그 빈칸에 입사에 도움이 되는 다른 얘기를 서 넣는 게 오히려 이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