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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그리고 기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동그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던 풍성한 한가위를 앞둔 금요일, 이안한방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5일이라는 긴 연휴 앞에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일해 온 듯, 능숙하게 일하는 취업 새내기를 만나 보았는데, 바로 의료경영학과 4학년 16학번 김다은 학우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김다은 학우의 취업성공 스토리를 함께 들어보시죠.
[기회는 아주 우연히]
Q. 재학 중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제가 해 보고 싶은 경험에 도전을 아끼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공분야가 아니더라도 시간을 내어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유럽으로 배낭여행도 다녀왔는데 이러한 경험이 저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 주었습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방학 동안 취업연계 국가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직장체험을 미리 해 보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로 중, 직원 한 분이 개인사정으로 퇴사를 하시게 되어 때마침 병원에서는 저에게 입사 제의를 해 주셨고, 저는 ‘근로학생’의 신분에서 ‘직원’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소소함이 레버리지가 되다]
Q. 근로학생으로 근무하면서 남과 달랐던 자신의 신념과 태도가 있었나요?
A. 비록 방학동안 하는 단기간 근로 조건이었지만 일하는 동안은 직원의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하였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출근시간보다 항상 2~30분 일찍 사무실에 도착하여 업무 준비를 하며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대충 시간만 때우고 퇴근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여된 일만 하기보다는 궁금한 것은 직접 물어보고 배우려고 하였습니다. 일에 있어서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가 의외로 소소하지만 병원 식구들에게는 좋은 모습으로 보여 졌다고 들었습니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Q.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첫째, 밝은 미소와 웃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업무적 특성이 환자를 상대하는 일이어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도 있지만 일을 하다 보면 관리자께서도 친절한 태도를 많이 강조하셨습니다. 그만큼 한 사람 사람의 밝은 표정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꼭 필요합니다. 둘째는 직원 간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존중의 마음이 있을 때 협력이 잘 이루어졌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병원의 서로 존중하고 챙겨주는 분위기가 저로 하여금 일에 더 몰입하고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셋째는 적당한 눈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했을 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하여 한 발 더 앞서 행동하면 순간적으로 자신이 손해 보는 것 같아도 결국은 인정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도전과 성장]
Q. 앞으로 각오와 계획이 있나요?
A.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의 기회를 잡은 만큼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실무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신입의 마음가짐으로 선배님과 잘 지내며 많이 배워야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과 전공 관련 병원행정사와 의무기록사 시험에 도전하여 자격증 취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격증이 있으면 전문성이 확대되고 저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규직으로 취업이 되면서 2년 동안 청년내일채움공제 수혜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은 저의 역량을 잘 발휘하여 이런 기회를 준 병원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언젠가는 좀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취업이 되어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김다은 학우를 만나 보며 코로나 19로 힘든 요즘 시기일수록 우리는 ‘도전’이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더 가까이 해야 될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도전! 준비되셨나요?